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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 위촉 '설왕설래'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3.18 09:45 수정 2022.03.18 12:54 조회 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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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캐나다 국적의 가수 헨리가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두고 엇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헨리를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헨리는 "평소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왔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모두가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헨리는 청소년층의 트렌드에 맞게 학교 폭력 예방 포스터 및 영상을 제작하며, SNS, 야외 대형 전광판, 학교 방문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헨리의 위촉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팬들은 헨리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를 맡는 등 아동과 관련한 재능기부를 해온 만큼, 학교폭력 예방 활동 역시 매우 반기고 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연이어 "하나의 중국" 등 중국에 대한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표했던 헨리가 국내에서 공익적인 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이 불편하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

홍콩, 대만계 캐나다인 헨리는 지난해, 중국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절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는 글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며 공개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밖에도 헨리는 중국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국내 누리꾼들의 유튜브 댓글들을 골라서 삭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더욱 뜨거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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