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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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부부였다" 일라이X지연수, 이혼 2년 만에 재회…끝내 오열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3.14 12:09 수정 2022.03.14 12:37 조회 7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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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일라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이혼 2년 만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다.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 제작진은 14일, 일라이-지연수가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11세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일라이-지연수는 지난 2014년에 결혼, 2016년 아들을 출산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지만 결혼 7년 만에 돌연 이혼을 선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혼 후 지연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사실 쇼윈도 부부였다"는 충격 고백을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지연수는 이혼 법정에서조차 일라이를 만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라이가 이혼 법정에 설 수 없던 이유가 따로 있었다고 전하면서, 두 사람의 오해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혼 후 단 한차례도 만난 적 없다는 일라이와 지연수가 '우이혼2'를 통해 2년 만에 재회했다. 제작진은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긴장감 가득한 첫 만남 현장"이었다며 "첫인사도 없이 싸늘한 기류 속에서 불편한 저녁 식사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고, 이런 가운데 지연수가 끝내 오열을 터트리면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혼 후 홀로 미국에서 생활하며 아들을 만나지 못했던 일라이는 지연수와 재회하면서 2년 만에 아들과도 만났다. 일라이는 생각지도 못했던 아들의 첫마디에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화제의 부부였던 일라이-지연수가 '우이혼2'을 통해 이혼 후 첫 만남을 갖고, 그동안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는다"라며 "큰 용기를 내준 일라이-지연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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