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문화사회

민병훈 감독, 미디어 아티스트로 첫 개인전 연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2.18 07:51 조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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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 '터치', '사랑이 이긴다' 등을 연출한 민병훈 감독이 청담동 아이프와 호리 스페이스 갤러리 두 곳에서 미디어 아트 개인전을 연다.

오는 2022년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열리는 '영원과 하루' 전시는 영화감독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변모하는 민병훈 감독의 신작 '안개처럼 사라지리라'를 포함해 19편의 미디어 영상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전시의 주제이자 제목인 '영원과 하루'는 민병훈 감독이 수년간 제주에서 바다와 숲을 거닐며 자연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현대인의 공동체와의 단절로 외로움과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전시이다.

실사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민병훈 감독은 미디어 아트에 도전해 자신의 창작 세계를 확장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적 감각의 10개의 모니터와 묵직한 사운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온 듯하는 느낌을 전한다.

민병훈 감독은 "동굴처럼 형상화한 구조 안에 제주 바다와 숲이 정적을 감싸면서 완전한 명상과 회화 같은 압도적인 영상 이미지는 감상의 시야를 확장 시켜 줄 것이다. 제주 자연의 각기 다른 이미지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감상을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병훈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했으며 '벌이 날다'(1998년)를 시작으로 '포도나무를 베어라'(2006년)로 토리노 국제영화제 대상을, '터치'(2013년)로 마리클레르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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