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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이봉주 "처조카 입양, 후회한 적 없어...자랑스러운 장남"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1.30 13:55 조회 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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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행복한 일상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하는 이봉주는 그간 아내 김미순 씨의 지극정성과 혹독한 재활 치료 끝에 눈에 띄게 병세가 호전된 사실을 공개했다.

2년 전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훈련을 받다가 부상을 입고 허리가 굽은 자세로 거동조차 힘들었던 이봉주는 지난해 6월 '척수지주막낭종' 수술을 받고 재활에 온 힘을 다해왔다.

이봉주는 "이렇게 기적을 만들 수 있던 건 "끊임없는 통증과 싸우며 이어 온 재활 치료와 홈 주치의이자 잔소리꾼 아내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입양해 한 가족이 된 처조카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한다.

이봉주는 2000년 초반 아내 김미순 씨의 오빠가 덤프트럭 운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2009년 경 처조카를 입양한 뒤 친 아들로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주는 처조카를 입양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이에 대해 먼저 아내에게 말을 꺼냈던 이봉주는 "그 선택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장성한 청년으로 잘 자란 처조카에 대해 "어엿한 우리 집 장남"이라고 애정을 과시해 감동을 자아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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