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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눈물 흘린 이유?...선예와 '대낮에 한 이별' 열창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1.20 11:34 조회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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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캐나다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에 열중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선예와 11년 만에 '대낮에 한 이별' 듀엣 무대를 갖는다.

원더걸스 활동 중이던 2013년 결혼을 발표한 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선예는 20일 방송되는 tvN'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해 박진영과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 19일 선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박진영과 선예는 '대낮에 한 이별' 듀엣 리허설을 마쳤다. 리허설 당시 두 사람은 눈만 마주쳐도 울컥하는 모습으로 감동과 향수를 안겼다. 박진영은 "노래 왜 이렇게 잘 하냐. 감정이 열여덟 때 부르던 것보다 묵직하다."며 선예를 칭찬하다가 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24세의 나이에 결혼을 선택하자, 계약 기간이 1년 여 남긴 상황에서도 선예의 결혼 발표에 무한한 지지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진영은 "결혼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라면서 선예의 선택을 존중했고, 이후 선예는 캐나다로 건너가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가정을 이뤄 세명의 딸을 뒀다.

둘째 출산 이후부터 방송 컴백을 놓고 문을 두들였던 선예는 출산과 육아로 활동이 여의치 않아 번번히 한국생활을 멈춰야 했다. 2019년 1월 셋째를 출산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다시 무대를 꾸미며 솔로가수로서 새로운 도전하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엄마는 아이돌'에서 선예는 10여 년 만에 선미와 '가시나' 무대를 꾸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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