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넷플릭스 측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 아이디어 정말 많아"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1.19 17:19 수정 2022.01.19 17:50 조회 223
기사 인쇄하기
오징어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최고의 효자 역할을 했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 계획에 대해 말했다.

19일 오후 화상으로 열린 '넷플릭스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회'에 참석한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관한 질문에 "제 주변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렌 픽처스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 감독님의 아이디어가 정말 많더라. 구체화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빠르게 전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최근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이정재 역시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황동혁 감독님이 칩거하시면서 시즌2의 시나리오를 쓰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다만 완성 시기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 달라고 하셨다. 큰 부담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각본을 완성하고, 제작에 돌입하고, 촬영을 하는 기간을 고려하면 '오징어 게임'의 시즌2를 보기까지는 빨라도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공개 이후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했으며,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 최초로 47일간 1위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넷플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넷플릭스가 지난해 시가 총액 28조 원이 증가한 것에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돌풍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 역시 이날 행사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전 세계 회원들의 시청 시간이 2019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신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님의 말씀처럼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닌 '우리 속의 세계'가 펼쳐지며, 한국의 창작자분들이 일궈온 저력이 한껏 빛을 발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 제작에만 약 5,00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앞서 5년간 쏟아부은 금액의 100%에 해당하는 5,000억 원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오징어 게임', 'D.P.', '지옥', '마이 네임' 등의 히트작을 배출하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올해는 약 1조 원에 이르는 금액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라인업 발표에서는 지난해 보다 10편 이상 늘어난 25편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소개했다.

ebada@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