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내 사진, 제니퍼 애니스톤 옆에"…정호연, 美 배우조합상 후보에 보인 반응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1.13 10:16 수정 2022.01.13 10:47 조회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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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호연이 생애 첫 드라마로 미국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후보 지명 소식을 접한 정호연은 13일 새벽 자신의 SNS에 영어와 한국어로 "SAG 회원들 감사하다. 나는 앙상블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흥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징어 게임' 팀의 모든 시간이 더 가치 있게 됐다"며 "이 시리즈를 작업하면서, 처음으로 연기를 하면서 나는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혼자 이룬 성취보다 '함께'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줄 수 있는 힘을 얻은 기분이다. 정말 감사하다. 최고의 스턴트 후보에 오른 우리 최고의 스턴트 팀도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정호연은 "SAG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내 사진이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눅과 나란히 등장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정호연

또한 "진짜 너무 멋진 경험하게 해 준 우리 황동혁 감독님, 김지연 대표님을 비롯한 오징어게임팀, 넷플릭스 코리아 사랑하고 너무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정호연은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눅과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호연은 가족을 위해 게임에 뛰어든 참가자 '새벽'으로 분했다.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7일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미국 배우조합상(SAG) 최고상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 TV드라마 스턴트 앙상블상과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까지 4개 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가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로 지명된 것도 처음이다. 또한 한국 배우들이 미국 배우조합상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최초의 기록이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한국 영화 '기생충'(앙상블상)과 '미나리'의 윤여정(여우조연상)의 수상으로 익숙한 시상식이다. 지난해까지의 인연이 영화였다면 올해는 드라마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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