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오영수, 왕관 쓰고 미소…동료들이 열어준 골든글로브 축하 파티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1.12 07:40 수정 2022.01.12 07:42 조회 1,692
기사 인쇄하기
오영수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78)가 동료들이 열어준 축하 파티에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오영수와 함께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 중인 후배 이상윤은 11일 SNS 스토리에 "와우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핑크색 왕관을 쓰고, 케이크를 들고 있는 오영수의 모습이었다.

이 자리는 연극을 함께 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로 마련한 것이었다. 화려한 원색과 금색으로 장식된 벽에는 'Congrats(축하합니다)', 'Oh Young Soo(오영수)', 'Golden Globes Awards(골든글로브 시상식)', 'Best Supporting Actor(최고의 조연배우)' 등의 문구가 써있었다. 축하 파티를 더 화려하게 만든 것은 주인공 오영수의 환한 미소였다.

오영수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각)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것은 오영수가 처음이었다.

외신의 찬사를 쏟아냈다. 미국 CNN은 오영수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그가 역사를 새로 썼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했다. 시상식의 다양성 부족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환호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수상 소식을 접한 오영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ebada@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