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대선 바람 타게 된 '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의도 아냐"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2.13 16:54 수정 2021.12.23 09:51 조회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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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의도치 않게 대선 정국에 개봉을 하며 '대선 바람'을 타게 됐다. 그러나 영화의 주역들은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킹메이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설경구는 "(일부러) 대선을 앞두고 개봉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시국에 미루고 미루다 이 시기에 하게 됐다."고 개봉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영화를 개봉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본 관객마다 다른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외피는 정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서 부담도 되지만 '불한당' 당시 변성현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킹메이커

이선균 역시 "선거를 다룬 이야기지만 김운범과 서창대 관계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접근하게 됐다. 개봉 시기가 우연히 대선을 앞두고 개봉하게 됐다. 그런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것보다 코로나19 시국에 관객이 우리 영화에 어떻게 하면 관심을 갖게 할지가 더 고민되는 지점이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이번 작품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인물 김운범을 연기했다. 이선균은 당대 뛰어난 선거 지략가로 유명했던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서창대로 분했다.

대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12월 말 개봉하게 된 '킹메이커'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선거 비하인드는 비록 과거 이야기일지라도 현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잖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故 엄창록의 이야기를 극화했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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