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주지훈 첫 OTT 영화 '젠틀맨', 크랭크업…"관객과 만날 날 기다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2.13 10:29 조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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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주지훈이 첫 OTT 영화 '젠틀맨'의 촬영을 마쳤다.

'젠틀맨'은 누명을 벗고자 검사 행세까지 하게 된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검사 김화진(최성은 분)이 악의 축 권도훈(박성웅 분)을 잡기 위해 아찔한 공조를 벌이는 범죄 오락 영화다.

'공작', '암수살인', '신과함께' 시리즈 등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주지훈이 납치 사건의 용의자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사건을 추적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신세계'에서 독보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박성웅은 돈으로 권력과 명예도 살 수 있는 안하무인 검사 출신 대형 로펌 대표 권도훈으로 분해 다시 한번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다. 이어 데뷔작 '시동', 드라마 '괴물' 속 개성 넘치고 섬세한 연기로 차세대 배우로 떠오른 최성은이 지현수와 공조해 권도훈을 추적하는 좌천된 엘리트 검사 김화진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배우들이 크랭크업을 기념해 촬영 소감을 친필 메시지로 전했다. 주지훈은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젠틀맨'과 함께한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진다. 촬영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무탈하게 촬영을 잘 끝내 다행이다. 극장, 웨이브에서 여러분과 '젠틀맨'으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올해를 마무리하겠다"며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젠틀맨

박성웅 역시 "행복했던 현장이었고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 모두 정말 열심히 연기하고 촬영했다.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될 만한 영화"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해 '젠틀맨'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최성은은 "눈 깜짝할 사이에 촬영이 다 끝나버려서 아직 실감이 안 나고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열심히 노력해서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젠틀맨'을 연출한 김경원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시작부터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고 찍는 동안에도 즐겁고 행복했다. 후반 작업까지 잘 마무리해 내년에 관객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며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젠틀맨'은 후반 작업 이후 내년 극장 개봉 및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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