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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김다미 "전작들 센 캐릭터…현실적인 연기 해보고 싶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2.01 16:06 수정 2021.12.01 16:34 조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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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다미가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와 연출을 맡은 김윤진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배우 최우식, 김다미를 비롯해 김성철과 노정의가 가세한 '믿고 보는' 청춘 라인업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다미는 극 중 쉼 없이 달리는 현실주의 홍보 전문가 '국연수' 역을 맡았다. 학창 시절에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악바리 모범생, 졸업 후에는 모두가 인정할 만큼 유능한 홍보인이 됐다. 죽어도 보지 말자며 헤어졌던 학창 시절 연인 최웅(최우식 분)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면서 애써 묻어둔 감정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영화 '마녀'에서 초능력 소녀 자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소시오패스 조이서를 연기했던 김다미는 '그 해 우리는'의 국연수를 통해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를 구축한다.

김다미는 "전작들에서 좀 센 캐릭터를 많이 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또 로코 장르도 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그 해 우리는'을 읽고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국연수 캐릭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다미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연수가 모든 청춘들을 대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연수가 왜 꿈보다 성공을 쫓고 왜 현실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드라마를 보면 나온다. 그 점들이 공감되고 현실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시청자도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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