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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해설위원,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적발...방송활동 '빨간불'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1.23 11:39 수정 2021.11.23 13:42 조회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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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봉중근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만취 상태에서 킥보드를 운전하다가 적발돼 방송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봉중근은 지난 22일 밤 1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봉중근은 턱 부위가 5cm 정도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봉중근이 전동 킥보드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05%였다며 면허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과태료 10만원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 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간단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봉중근이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 위반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방송활동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부터 봉중근은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및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고,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했으나 손 부상으로 고정 출연이 좌절되기도 했다.

지난달 봉중근은 유튜브 '만신포차'에 출연해 "방송활동을 하는 스포테이너로 활동하고 싶은데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부상으로 출연이 불발되기도 했다."면서 "해설위원으로도 잘 활동하고 싶은데 자꾸 실수가 나와서 노력한 만큼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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