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손석구 "데이팅 앱 만남 설렐 듯…내 연애 세포는 어디에"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1.18 17:14 수정 2021.11.18 17:27 조회 94
기사 인쇄하기
손석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석구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에서 보여준 연애 풍속도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참석한 손석구는 영화 속에서 우리(손석구)와 자영(전종서)이 데이팅 앱으로 첫 만남을 가지는 설정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 번도 해보진 않았는데 엄청 설레지 않을까 싶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이 만나기 전 '날씨 추운데 따뜻하게 하고 나오세요', '어디서 만나요' 하는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그 과정부터가 얼마나 설레나"라고 웃어 보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손석구는 패션지 에디터 우리로 분해 연애 약자이자 연애 초보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연기했다.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선택한 것에 대해 그는 "사랑과 성에 있어 여성 주체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게 좋았다. 옛날부터 그런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내가 그런 역할을 해서 서포트를 하면 같이 빛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그 점에 가장 끌렸다"라고 말했다.

연애

손석구는 자신의 연기한 '우리'가 이제껏 맡은 역할 중 자신과 성격이 가장 비슷하다고 밝혔다. 연애 스타일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친구가 자영을 위해서 엄청난 걸 해주거나 이벤트 같은 걸 하지는 않는다. 저도 그렇다. 연애할 때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비슷한 것 같다. 단, 저는 연인에게 애정 표현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애 세포가 살아났느냐는 질문에는 "연애 세포는 어디에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드라마 '마더', '멜로가 체질', 'D.P.'와 영화 '뺑반'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손석구는 이번 작품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특화된 매력을 100% 발휘했다. '멜로가 체질'을 통해 그에게 입덕한 여성 팬이라면 이 영화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