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유체이탈자' 박용우 "빌런에 매력 느껴...계획하지 않고 연기"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1.15 16:27 수정 2021.11.15 18:03 조회 55
기사 인쇄하기
박용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용우가 빌런(악역)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유체이탈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용우는 눈부셨던 악역 연기에 대해 "빌런은 사람의 연약함을 보여줄 수 있는 특화된 역할이 아닌가 싶다"면서 "저는 사람의 분노, 질투, 집착 등 어두운 감정은 연약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기가 갖지 못해 두렵기 때문에 뭔가를 가지려 하고 그게 극대화되면 분노가 되고 공포가 되고 폭력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그런 면이 있다. 그런데 평소에는 드러내지 못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빌런이라는 파트를 좋아한다."고 악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용우는 종전에 보여줬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깨고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박용우는 현장에서의 연기 방식에 대해 "본질적인 부분을 고민했던 것 같다. 자세한 묘사는 현장에서 크게 계획하지 않고 그때그때 느껴지는 대로 했다"고 답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