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스타 스타는 지금

"이상형 만났다"…크레용팝 초아, 6살 연상 사업가와 12월 결혼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29 10:45 수정 2021.10.29 10:56 조회 6,133
기사 인쇄하기
크레용팝 초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가 결혼을 발표했다.

29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초아가 오는 12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 화보 속 초아는 우아하면서도 싱그러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예비 신랑과 함께한 웨딩 화보는 뮤지컬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강탈한다.

크레용팝 초아

예비 신랑은 6살 연상의 사업가로, 초아와는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초아는 예비 신랑에 대해 "처음 만나자마자 늘 그려온 이상형을 만난 기분이었다"며 "대화가 잘 통하고 가치관이 비슷해서 처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나면서 성실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초아의 결혼식은 예비 신랑 은사의 주례로 진행되며, 사회는 코미디언 이세영이 맡는다. 축가는 미정이다.

초아는 결혼을 앞둔 소감에 대해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들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결혼 이후의 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금처럼 유튜브, 공연, 리포터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즈음엔 프로젝트 앨범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크레용팝으로 데뷔 후 약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결혼 후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활발하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했다.

크레용팝 초아

이날 초아는 자신의 SNS에도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초아는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제가 그동안 신중하게 만남을 갖던 분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배울 점이 많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에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하다. 저의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다"며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데뷔한 초아는 '빠빠빠' 등의 히트곡을 냈다. 크레용팝 활동 외에 '덕혜옹주' '영웅' 등의 뮤지컬에서 배우로도 실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59호 가수'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