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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우려될 수준"...유재환, 우울증 진단에 '깜짝'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0.13 08:09 수정 2021.10.13 09:33 조회 1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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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12일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정재훈은 출연자들을 상대로 우울증과 관련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정재훈 전문의는 유재환의 우울정도가 매우 높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정재훈 전문의는 유재환에게 "우울증 진단 점수 23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보는데 48점이 나왔다. 또 불안도 검사로 62점이 나왔다."면서 "그 정도 점수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입원 치료를 권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뜻밖의 결과에 유재환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울증 치료를 받는 중이고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우울증 외에도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공황이 온 적도 많다. 누군가 스트레스받는 이야기를 하면 그게 저한테 그대로 느껴진다. 순간 공황발작 증세가 나타난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도 잘 못 본다. 이별 노래도 이제 못 듣고 있다"고 털어놨다.

유재환은 앞서 언론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화제를 모은 뒤 방송활동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까 이 병이 오게 됐다. 인터넷 댓글도 보고 갑자기 여기저기 출연하는 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한다는 게 힘들었다."면서 "정형돈 형님도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일주일 내내 나를 상담해줬다. 힘든 것이 없냐고 물어주고 이 병은 착한 사람만 걸린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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