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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짊어지고 가겠습니다"...최성봉, 돌발행동에 소방관 출동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0.12 14:59 수정 2021.10.12 15:46 조회 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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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짜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한강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소방관에게 저지당했다.

최성봉은 12일 오후 2시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많은 악플에 시달리면서 공황과 우울증 증세가 나타났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팬들은 이날 최성봉이 유튜버 이진호의 연예뒤통령이 제기한 가짜 암 투병 의혹을 해명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날 최성봉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최근 불거진 이슈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만 말했다.

이어 최성봉은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은 감사하다."면서 "많은 말들을 하기보다는 쏟아졌던 말들은 내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많은 팬들은 최성봉이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라이브 방송 마지막에 팬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보이는 소방관들이 최성봉에게 다가가 돌발 행동을 저지하면서 라이브 방송은 마무리됐다.

앞서 최성봉은 대장암 3기 투병 중이라며, 폐와 전립선 등까지 암이 전이돼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하며 10억원의 음반 제작비를 클라우드 펀딩으로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최성봉의 암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설상가상으로 그가 공개한 진단서가 허위라는 지적이 이어져 논란을 빚었다.

최성봉은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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