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스타는 지금

'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녹취록 공개 "술, 담배 하는 것 사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0.12 08:34 수정 2021.10.12 09:50 조회 4,388
기사 인쇄하기
최성봉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유튜버가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 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진호가 지난 6일 최성봉과 통화했던 내용이 담겨있었다. 녹취록에서 최성봉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대장암 3기, 갑상선암, 절선암 그리고 이제 간암, 폐암과 신장까지 전이가 돼서 어떻게 살지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이에 이진호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KBS2 '불후의 명곡'에 참여하게 됐냐"고 질문했다.

최성봉은 "외신에서는 인간 승리자, 희망의 아이콘으로 다뤄줬지만 저는 음악인 최성봉으로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다"며 "그래서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서있는 게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스테로이드 맞고 약 먹으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 출연 이후 건강이 더욱 안 좋아졌으며 현재 병원비만 3억 2,000만원 정도가 밀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퇴원을 강요받아 4시간 동안 무릎을 꿇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봉

이진호가 과거 최성봉이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수술비 기부를 요청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그때는 수술비가 따로 안 모였었냐"고 묻자, 최성봉은 "그렇게 많이 안 모였었다. 저한테 700원 보내준 사람도 있고 444원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며 "크게 보내주신 분도 있지만 단발적인 후원이다 보니 현재 돈 내는게 급급하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잦은 외출을 감행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하자 최성봉은 "제가 기독교 방송을 많이 나가고 있다. 그 타이밍에 맞춰서 스테로이드를 맞고 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병원에) '잠시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해놓고 좀 오래 나와있다가 들어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가 최성봉과 직접 만났다는 한 제보자를 언급하며 음주·흡연 여부를 묻자 최성봉은 "술과 담배는 5살 때부터 제 친구였다. 지금도 인터뷰하면서 담배를 피고 있다. 너무 힘들어서 못 버티는 상황이다"라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음주·흡연을 하는 건) 안 되는데 제 고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는 최성봉이 입고 있는 병원복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성봉은 "구매가 아니라 받았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제가 병원복을 입고 있으면 (어느 병원에 있는지가) 탄로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노래 부르는 영상에서 입었던 병원복은 구매한 게 맞다"고 전했다.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암투병 사실을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