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언프레임드' 이제훈 "연출 데뷔작, 정해인 생각하면서 쓴 시나리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0.08 16:21 수정 2021.10.08 16:33 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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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이 연출 데뷔작을 정해인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언프레임드'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영화감독으로 부산을 찾은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과 영화에 출연한 김담호, 강지석, 임성재, 변중희, 박소이가 함께했다.

'언프레임드'는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4편의 단편영화를 옴니버스로 묶은 작품. 이제훈이 '블루 해피니스'를, 박정민이 '반당선거'를, 최희서가 '반디'를, 손석구가 '재방송'을 각각 연출했다.

'블루 해피니스'로 감독에 도전한 이제훈은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키워드를 나열해보니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게 코인, 주식, 중고거래, 데이트 어플 등이 있더라. 욕심을 부려 해 나감에 있어서의 좌절 등을 담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작품의 주연은 정해인, 이동휘, 탕준상이 맡았다.

이제훈은 "훌륭한 스태프와 배우들 덕에 제가 가직 역량보다 더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라며 "정해인의 모습이나 말투, 행동을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썼다. 다행히 (정해인이) 재밌게 보고 같이 하자고 해서 뛸 듯이 기뻤다. 이게 배우를 캐스팅하는 감독님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영화 연출은 그에게 영화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는 작업이었다. 이제훈은 "이번 작업을 통해 내가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라며 영화를 향한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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