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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유흥업소인지 몰라"...최진혁 '황당한 변명'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0.08 10:30 수정 2021.10.08 10:59 조회 1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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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이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업소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집합제한 조치 위반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진혁은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 머물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진혁이 찾은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 측은 "지난 6일 최진혁이 술자리를 하던 중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한 채 밤 10시 전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니 10시 전에도 술자리 하는 것이 외부에 보이는 게 조심스러웠다. 지인이 소개한 곳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운영되면 안 되는 술집이었기에 8시 20분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해서 최진혁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반성하며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은 최진혁의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이 지난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유흥업소 운영이 금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

최진혁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으로 민감한 시기에 방역수칙 위반을 지인에게 잘못된 안내를 받아서 한 오해라고 변명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진혁은 다음 달 11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 사이렌'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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