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일주일 넘게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숨은 진주를 찾아내듯 극을 빛내는 배우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오징어 게임' 핑크맨 28번을 연기한 배우 허동원. 극 중에서 허동원은 29번으로 위장한 준호(위하준 분)과 은밀하고도 섬뜩한 '부업'을 함께 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허동원은 준호의 명령으로 핑크맨 중에서는 드물게, 짧게 얼굴을 공개하고 연기를 해 더욱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허동원은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다는 사실에는 매우 기뻐하면서도, 대부분 얼굴을 가린 채 연기를 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이 쑥스럽다고 했다.
허동원은 "잠시 나오는 역할임에도 알아봐주신 분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니 기쁘고 얼떨떨하다. 앞으로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동원은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맛깔나는 건달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저스티스', '더킹:영원의 군주'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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