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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씹는애들 대장암 걸렸으면"…서승만, 실언했다가 사과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9.24 13:08 수정 2021.09.24 13:26 조회 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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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그맨 서승만(57)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불거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실언을 했다가 사과하는 소동을 빚었다.

서승만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 전 대장동 관련 포스팅 내용에 절대 써서 안 될 말을 쓴 점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장동'이라는 부분으로 말장난을 생각 없이 '대장암'으로 표현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웃음에 대한 오만함으로 자아도취 했다"고 했다.

이어 "대장암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생각지도 못한 채 글을 올린 뒤에도 잘못을 빨리 인지하지 못해 더욱 죄송하다"며 "경솔했던 부분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서승만

그러면서 "마음 상하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서승만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은 해외에서도 칭찬했다"며 "(대장동 개발) 씹는 애들.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고 썼다. 해당 의혹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향해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는 저주성 말을 한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서승만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서승만은 문화·예술 분야 이 지사의 지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서승만은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하는 글도 올린 바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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