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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일리야 "2016년 한국 귀화, 올해 민방위 4년차"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9.17 09:07 수정 2021.09.17 10:36 조회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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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가 올해 민방위 4년차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16일 밤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에서는 일리야가 출연해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 대한 음모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감독 변영주는 러시아 홍차와 전통 과자, 또 푸틴의 그림이 그려진 마트료시카 인형을 꺼내며 "오늘 프로그램 준비 때문에 러시아를 다녀오며 선물도 하나 사 왔다. 러시아에서 오면서"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출연했다. 주우재는 "최근에 민방위 소집도 당하셨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봉태규는 "한국에서?"라고 반응했고, 일리야는 "민방위 훈련을 받았다. 올해로 4년차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변영주 감독은 "소련일 때 태어나 러시아일 때 살다가 2016년 한국으로 귀화한 거다"고 대신 설명했다.

일리야는 한국에서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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