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선보일 특집 방송과 특선 영화 편성을 확정했다.
[추석 특집 골프 혈전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 2부작
18일(토) 오후 6시 / 22일(수) 오후 5시 50분 방송
골프 예능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골프 혈전, 편먹고 공치리'는 2부작 추석 특집으로 스타 부부들이 출연하는 '동상이몽' 특집을 선보인다. '진짜 내 편' 부부로 눈길을 끈 연예계 대표 부부 소이현-인교진 부부와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출격해 달달함 한도를 초과한 라운딩 현장을 공개한다.
'인소부부'는 유현주 프로, 이승기와 '장강부부'는 이경규, 이승엽과 각각 팀을 이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골프 실력자로 소문난 부부 중 필드 위 최후의 승자가 누구일지 기대해 볼만하다.
[펜트하우스-540일간의 이야기]
18일(토) 밤 8시 55분 방송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3로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 스페셜 '펜트하우스-540일간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펜트하우스'의 주요 배우들을 비롯해 펜트 키즈들이 총출동한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펜트하우스'와 함께 한 540일 동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배우들의 시선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첫 만남부터 캐릭터에 대한 연구, 내가 뽑는 명장면 및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 제작기간 동안 배우들의 희로애락을 소개한다. 특히, 배우들의 소감, 극 중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작별 의식, 그리고 그동안 '펜트하우스'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까지 '펜트하우스' 대장정의 여운을 시청자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추석특집 생활의 달인]
20일(월) 오후 6시 30분 방송
'생활의 달인'에서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멀리차기 달인, 골프 달인, 새총의 달인, 총기 검수의 달인 등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색 달인들이 총집합한다. 또한 한가위를 맞아 한 끗 차이로 아쉬운 패배를 보았던 팔씨름 달인들의 새로운 왕좌 대결도 펼친다.
이 외에 AI급 계산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암산의 달인들이 펼치는 2021년 암산 왕중왕전과 미국의 가위 패션 달인, 이탈리아 와인잔 달인 등 다시 보고 싶은 해외 달인들의 근황까지 풍성한 한가위 특집을 방송한다.
[추석특집 순간포착 청백전]
21일(화) 오후 6시 30분 방송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추석 특집 청백전을 마련해 MC 임성훈, 박소현의 일상을 보여준다. 특히, 이종격투기를 하는 임성훈, 스트레칭을 하는 박소현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MC들의 삶을 순간 포착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하면 내가 최고다' 코너에서는 건강 최고 라이벌이 출연해 청백으로 우열을 가리는 특별한 재미도 선사한다.
SBS는 추석 특선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에 빛나는 '미나리', 21년 최고의 코믹 영화 '미션 파서블', 한 편의 수묵화 같은 '자산어보'를 안방극장에서 선보인다.
[미나리] 20일(월) 밤 8시 20분 방송 /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주연
낯선 땅 미국 아칸소에서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이민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낯선 이국땅에서 서로를 보듬는 가족의 삶을 보여준다.
TV로는 SBS에서 최초 방송되는 영화 '미나리'는 93회 아카데미에서 여우 조연상 수상을 비롯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배우 윤여정은 개인적으로 이 영화 한 편으로 총 37개의 상을 받았다.
[미션 파서블] 21일(화) 밤 8시 20분 방송 / 김영광, 이선빈 주연
명절에는 코미디 영화가 정석이다. '미션 파서블'은 돈 되는 일이라면, 내 통장에 입금만 되면 뭐든 한다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그리고 어느 날 그의 앞에 현금 천만 원을 들고 나타난 비밀 요원 '유다희'의 아찔한 공조를 다룬 영화다. 김영광과 이선빈의 찰떡 호흡이 만들어낸 코미디가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자산어보] 22일(수) 밤 10시 10분 방송 / 설경구, 변요한 주연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과 흑산도의 청년 어부 '창대'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을 그린 영화다. 가고자 하는 길은 달랐지만 신분과 나이차를 뛰어넘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화합의 가치를 그렸다. 2016년 '동주' 이후 이준익 감독의 두 번째 흑백 영화로,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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