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 8일간의 여정 시작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9.10 16:39 수정 2021.09.10 17:04 조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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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8일간의 영화 축제에 돌입했다.

DMZ Docs는 지난 9일 저녁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사전 초청된 인원을 대상으로 개막식을 진행했다.

개막식은 철저한 방역 절차와 함께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회는 예지원 배우와 임현주 아나운서가 맡았다.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

개막식은 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영상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주는 감동과 재미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여정에 큰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영화제 부조직위원장 최종환 파주시장과 정상진 집행위원장의 환영사와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이후 양영희 감독의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작품 소개는 양영희 감독과 같은 재일조선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박순아 연주자의 음악과 함께한 특별 영상으로 사전 제작되어 이날 개막식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도 박순아 연주자의 가야금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과 아라이 카오루 프로듀서가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양영희 감독은 "개막작 선정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영화를 만들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전 세계 최초로 관객들에게 상영되며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개막식을 마친 DMZ Docs는 본격적인 영화제 일정에 박차를 가한다. 39개국에서 온 126편의 작품을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이와 함께 자체 마련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보다)'를 통해 절반 이상의 상영작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온사이트 영화제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큐멘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Docs on STAGE(독스 온 스테이지)', 문화·예술인 게스트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위드 DMZ' 등 특별 상영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 및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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