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병영환경, 바뀌고 있어"…'D.P.' 열풍에 난처해진 국방부 입장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9.06 17:14 수정 2021.09.06 17:43 조회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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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군부대의 부조리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D.P.'로 난처해진 국방부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6일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 관계자가 (드라마 내용에 대해) 2014년의 일선 부대의 부조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국방부 공식 입장이냐'는 질문에 "병영환경, 바뀌고 있다"고 답했다.

문 부대변인은 "국방부와 각 군에서는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 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환경으로 현재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D.P.'는 군무이탈 체포조('D.P.')가 탈영병을 쫓는 과정을 드린 드라마로 군부대의 부조리와 병영 내 가혹행위를 다뤄 국내외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가 공개된 후 군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일선 부대에서 있었던 부조리라고 보기에는 좀 심하다"며 "전반적으로 2000년대 중반 정도 일을 극화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성별, 세대를 막론한 관심을 모으며 군대의 환경과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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