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日 감독' 기타노 다케시, 곡괭이 테러 당해…작심 발언에 앙심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9.06 10:42 수정 2021.09.06 10:47 조회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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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기타노 다케시(74)가 40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6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11시 40분경 도쿄 아카사카의 TBS 방송국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40대 한 남성이 10cm 정도 되는 곡괭이를 들고 기타노 다케시가 탄 차량을 습격했다. 기타노는 밤 10시부터 진행되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오던 중이었다.

기타노 다케시와 운전자는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최근 기타노의 발언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노 타케시는 최근 TBS '뉴스캐스터'에 출연해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비판하며 "내 세금이 들어갔다. 돌려줬으면 좋겠다. 이런 걸 외국인에게 보여주다니 정말 창피하다. 부끄러워서 외국에 나갈 수 없다. 일본이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일본 여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오는 10월~11월 열리는 중의원 선거 때 자민당 대신 공산당을 찍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기타노 다케시는 코미디언 출신의 영화감독으로 '하나비', '소나티네', '아웃레이지'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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