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펜트하우스3' 김소연, "혼자 억울해서 못 죽어"…이지아 벼랑 끝으로 밀었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9.04 00:47 조회 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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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지아, 이대로 사망할까?

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하윤철(윤종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윤철은 천서진의 속셈을 알아채고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데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하은별을 만나기 전 천서진과 마주쳤다.

천서진은 자신이 치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하윤철에게 발각되자 다급해졌다. 하은별에게 사실이 발각이 두려웠던 천서진은 하윤철과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하윤철이 추락했다.

배로나(김현수 분)를 살리며 시신경이 손상된 하윤철은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 그런데 천서진이 그의 죽음을 더 앞당긴 것이었다.

하윤철의 추락에 천서진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하윤철은 "이제 갈게. 단 한 번도 너 잊은 적 없어. 사랑했다"라고 진심을 전해 천서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하윤철은 이내 오윤희(유진 분)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고백이 천서진이 아닌 오윤희를 향한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천서진은 "당신은 날 끝까지 나쁜 사람을 만드는구나. 죽는 순간까지도 날 버렸어"라며 분노했다.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리(박은석 분)는 하은별에게 천서진은 조기 치매에 걸린 것이 아니며 하윤철을 죽게 한 것도 천서진이라고 했다. 하지만 하은별은 현실을 부정하며 본인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절대 아무것도 믿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에 심수련은 하은별을 미끼로 삼아 천서진을 유인했다. 여전히 치매에 걸린 행세를 하던 천서진은 하은별을 데리고 있다는 심수련의 이야기에 곧바로 달려갔다.

그리고 천서진은 심수련이 오윤희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자 모든 것을 심수련 탓으로 돌렸다. 이에 심수련은 "하윤철은 왜 죽였어. 네가 치매가 아닌 걸 알아내서? 네 거짓말이 탄로 날까 봐? 그렇다고 사람을 죽여?"라고 경멸했다. 그러자 천서진은 "네가 날 벼랑 끝으로 몰지만 않았어도 하윤철은 그렇게 안 죽었다. 자기 딸을 위해서라도 날 버리지 말았어야 해"라며 또 상대 탓만 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하은별은 "아빠를 죽인 게 정말 엄마였어? 내가 엄마를 위해 무슨 짓까지 했는데 어떻게 아직도 괴물인 거야"라며 절망했다. 그리고 하은별은 제 손으로 직접 천서진을 신고했다. 그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오윤희 죽인 진범을 알고 있다. 우리 엄마가 오윤희 아줌마를 죽이는 것을 내가 봤다"라고 했다.

이에 심수련은 천서진에게 이 모든 사실을 전했다. 하은별이 모든 것을 지켜봤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이에 천서진은 "너만 아니었어도 내 인생은 완벽했어"라며 "이렇게 못 죽어. 나 혼자는 억울해서 못 죽어"라며 심수련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려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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