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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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전 남편 이동건 생일 챙기는 이유 "떨어져 사니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9.02 14:22 수정 2021.09.02 15:03 조회 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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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혼한 전 남편 이동건의 생일을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 (이하 '내가 키운다') 8회에는 조윤희가 딸 로아와 함께 이동건의 생일 케이트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조윤희가 이동건의 생일을 챙기는 모습을 본 김나영은 "외국 같아요. 할리우드?"라고 반응한 바 있다. 김나영의 말처럼 이혼한 남편의 생일을 챙기는 건 흔한 일은 아니다.

이에 대해 조윤희는 "평소 가족 생일을 잘 챙기는 편이라 떨어져 사는 로아 아빠의 생일을 더 잘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는 소신을 밝혔다.

조윤희의 육아법을 본 스페셜 게스트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아빠의 생일을 위해 아이와 함께 뭔가를 한다는 건 굉장히 바람직하고,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앞서 방송에서도 조윤희는 아빠 이동건과 딸 로아와의 관계 확립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조윤희는 "어떤 집들은 '아빠'라는 단어를 꺼내기 부담스러워하는데 저는 로아한테 그렇게 하기 싫었다. 아빠에 대한 제 감정을 로아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았다"며 "로아는 아빠의 사랑을 정말 많이 받는 아이인데 같이 한 집에 살고 있지 않으니까 조금은 부족할 것 아니냐.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두세 번을 원하면 언제든지, 여행 가고 싶다면 언제든지 좋은 추억 만들라고 적극적으로 권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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