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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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측, 차트 조작설 반박 "충성도 높은 팬덤"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8.27 10:51 수정 2021.08.27 14:24 조회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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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빌보드 차트 순위 조작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싱글 차트 1위를 하는 동안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두아 리파의 팬들이 BTS 팬클럽이 차트 순위를 조작한다는 주장을 폈다는 질문을 받고 의견을 밝혔다.

리더 RM은 "공평한 질문"이라면서 1위 곡 선정과 관련해 "빌보드 내에서 어떤 얘기가 있다면 규칙을 바꾸고 스트리밍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은 빌보드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또 "곡 판매와 다운로드로 1위를 했다는 내용으로 우리와 우리의 팬들을 비난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하면서 "보이 밴드에다 K팝 그룹이고 높은 팬 충성도를 가졌다는 이유로 우리가 (공격의) 쉬운 표적이 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도 차트 조작 주장과 관련해 "음악 시장의 발전이 일부 사람들에게 머리를 긁적이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고 받아넘겼다.

이어 "미국 시장이 다운로드만으로 손쉽게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면에서 (BTS) 노래의 영향력은 나타났고 그러한 성취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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