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4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타짜'·'해품달' 중견배우 김민경, 16일 별세…향년 61세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8.18 07:52 수정 2021.08.18 10:07 조회 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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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견배우 김민경이 별세했다. 향년 61세.

김민경의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김민경 씨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다.

김민경은 지난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81년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열개의 인디언 인형', '로미오 20', '나랑 같이 먹고 살고' 등의 연극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뽐냈다.

충무로에도 진출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타짜'에서 고니(조승우) 엄마 역을 맡은 것을 비롯해 '공공의 적','이태원 살인사건', '소공녀', '파이프라인'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내 딸 서영이', '불꽃 속으로', '동백꽃 필 무렵' 등에도 출연했다.

최근 드라마 '마우스', '밥이 되어라'에 출연했다. 영화 '유체이탈자', '보스턴 1947'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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