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인질'서 재회한 '신세계' 부라더…황정민 "박성웅에 직접 제안"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8.05 16:34 수정 2021.08.05 17:59 조회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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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신세계'의 '부라더' 콤비가 8년 만에 스크린에서 재회했다.

2013년 영화 '신세계'에서 남다른 연기 호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황정민과 박성웅이 영화 '인질'에서 다시 만났다.

'인질'은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으로 분해 관심을 모은 영화다. 영화에서 직접 '배우 황정민'을 연기한 황정민은 극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배우 박성웅'도 직접 섭외했다.

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인질'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박성웅의 카메오 출연에 대해 "제가 출연을 부탁했다. 대본에도 '브라더'라는 대사가 있지 않나. 성웅이에게 전화해서 도와 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저 말고는 처음 보는 사람이 나와야 더 와닿게 되고 영화에도 심도 있게 다가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 가운데 (친숙한 얼굴의) 박성웅이 나오면 관객들이 더 반갑게 느낄 것 같았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그의 의도대로 '배우 황정민'과 '배우 박성웅'의 동반 출연은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서로를 "부라더~"라고 부르며 대화하는 장면은 뜻밖의 웃음을 선사한다. 두 사람의 8년 만의 재회는 전략적으로도 훌륭했던 셈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고군분투 탈출기를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로 오는 8월 1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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