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코로나19 시국엔 극장서 이런 일도…'습도 다소 높음'의 리얼리즘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8.05 12:37 수정 2021.08.05 13:03 조회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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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습도 다소 높음'(감독 고봉수)이 현실 반영 풍자극으로 관객의 기대를 얻고 있다.

'습도 다소 높음'은 국내 최초 코로나 시국 배경의 하이퍼리얼리즘 코미디다. 극한의 습도가 엄습해온 어느 여름날, 에어컨을 꺼버린 극장에서 벌어지는 현실 공감 상황을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사는 오는 9월 1일 개봉 확정과 함께 1차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차 예고편은 코로나 시대, 극장에 등장한 신상 빌런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해프닝을 소개하며 웃음을 예고한다. 신상보호를 들먹이며 출입자 명부 작성을 거부하는 영화감독부터 마스크 착용 거부는 기본, 공짜 음료를 당당하게 요구하는 영화평론가 등장한다.

습도

이어 막무가내 관객까지 더해진 극장은 그야말로 초토화 상태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러한 빌런들의 연이은 공격에도 꿋꿋하게 방역 수칙을 부르짖는 극장 직원의 모습은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버티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상황을 생각나게 한다.

영화의 연출은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다영씨' 등을 만든 고봉수 감독이 맡았다. 영화의 주연은 이른바 '고봉수 사단'으로 꼽히는 배우인 김충길, 신민재, 백승환이 맡았다. 그리고 여기에 이희준이 새롭게 가세해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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