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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눈으로 보여?"...'정영식 선수 비하' 그리스 해설자 해고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28 08:30 수정 2021.07.28 09:31 조회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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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탁구 중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정영식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그리스 스포츠 해설자가 논란 끝에 해고됐다.

27일 그리스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그리스의 베테랑 기자 출신 해설자 디모스테니스 카르모이리스는 도쿄 올림픽 경기 생방송 도중 한국의 정영식 선수를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7일 정영식 선수가 그리스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에게 4-3으로 역전해 승리를 거머쥐고 16강행이 확정된 직후에 나왔다.

카르모이리스는 "정영식 선수의 기술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그 작은 눈으로 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황당한 말을 했고, 문제의 발언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문제의 발언은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찢은 눈'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추정된다.

논란이 일자 방송사는 "공영 방송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은 설 자리가 없다"며 "카르모이리스와의 협업은 오늘부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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