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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후쿠하라 아이, 탁구 해설자로 복귀 '시끌'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28 08:01 수정 2021.07.28 09:31 조회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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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하라 아이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일본의 탁구 요정으로 인기를 모은 후쿠하라 아이(33)가 불륜 의혹에 휘말린 지 약 4개월 만에 2020 도쿄 올림픽 해설자로 돌아왔다.

일본 언론매체에 따르면 후쿠하라 아이는 최근 후지TV 탁구 중계 해설자로 나서 일본 탁구 경기를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해설해 눈길을 끌었다.

후쿠하라 아이의 해설자 데뷔가 더욱 눈길을 끈 이유는, 그가 지난 3월 일본과 대만을 동시에 떠들썩하게 한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었기 때문.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단체 동메달리스트 후쿠하라 아이는 이 올림픽에서 대만 탁구 국가대표 장훙제와 만난 뒤 열애 끝에 같은 해 9월 결혼에 골인했다. 후쿠하라 아이와 장훙제는 일본과 대만의 국제커플로 사랑받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 한 명씩을 두고 대만에 거주해왔다.

그러던 중 후쿠하라 아이는 지난 3월 최악의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후쿠하라 아이가 법인 설립을 이유로 홀로 일본으로 귀국한 뒤 한 미모의 남성과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호텔에서 2박 3일간 머물렀다는 내용이 일본의 한 주간지를 통해 폭로됐기 때문.

이 스캔들에 대해 후쿠하라 아이는 "사진 속 남성은 친구일 뿐이며 같은 호텔의 다른 방에 머물렀다."고 불륜설을 해명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장훙제와 후쿠하라 아이는 지난 8일 이혼했다는 성명을 내면서 가정은 깨졌다.

후쿠하라 아이의 스캔들이 아직 대중의 기억 속에 생생한 가운데, 그가 탁구 경기 해설자로 나서자 시청자 반응은 들끓었다.

후쿠하라 아이는 어린 시절 천재 탁구 소녀로 불리며 성장했으며, 일본 탁구 선수 최초로 올림픽 4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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