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비 "난 첫사랑과 결혼" 너스레…"외모 월등한 분" 김태희 언급도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7.23 13:54 조회 3,808
기사 인쇄하기
비 정지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를 간접 언급하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22일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대한민국 공식 도둑들 열애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비는 공개연애 중인 유튜버 커플, '엔조이커플' 손민수-임라라와 공혁준-산범의 연애 고민을 듣고 조언해주는 형식의 토크쇼를 펼쳤다.

"커플들이 고민이 있다고 해서 연애 상담가로 모셨다"고 하자 비는 "전 많은 (연애)경험이 없다. 전 첫사랑과 결혼해서, 여러분에게 해 줄 말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혁준은 자신과 여자친구 산범이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고 불리는 것이 고민이라 밝혔다. 이에 비는 "저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해는 된다"라고 공감하면서 "얼마나 좋나 여자친구가 예쁘다고 하면"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 조언했다.

비는 "연애할 때 주변 시선을 신경 쓰는가"라는 질문에 "안 쓴다"라고 대답했다가 주위의 야유를 받았다. 이에 비는 "신경 쓴다"라고 대답을 정정하며 "그래서 꼭 해 떨어지면 만나고, (차량) 썬팅이 꼭 진하게 돼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공개 연애는 득인가 실인가'라는 질문에 비는 "난 공개 연애는 굉장히 실이라 생각한다"며 "일단 공개가 되는 순간 만인의 표적이 된다. 뭔가를 먹을 때 조금만 표정이 안 좋아도 '싸웠네' 한다"라고 고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부모님이 보지 않나"라며 공개연애의 부담스러운 점을 덧붙였다.

공혁준과 공개연애 중인 산범은 "부자를 만나야 된다"고 한 할머니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자 비는 '부자'인 남자보다 '야망 있고 빚이 없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며 "가진 자들은 언제든 빨리 잃어버릴 수 있다. 근데 0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들은 언제든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후 '하루 천 번 연락하는 애인vs한 달에 한 번 연락하는 애인' 중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서 비는 '천 번 연락' 쪽을 택했다. 비는 그 이유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다 받아줄 수 있다. 그만큼 내게 관심 갖고 사랑해준단 뜻이니. 전 그게 더 좋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는 "제가 아는, 외모가 정말 월등하신 분이 한 분 계시는데"라며 아내인 김태희를 간접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랑은 내가 미쳐야 한다. 궁금해져야 그게 사랑이다"라면서 "그래야 결혼해서도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면서 살 수 있다. 내가 사랑해서 결혼했기 때문에,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사랑꾼다운 말을 덧붙였다.

[사진= 유튜브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