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뮤직

나훈아, 논란 속 부산 콘서트 다음 달로 결국 연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22 12:47 수정 2021.07.22 13:09 조회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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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추세에도 콘서트 강행 의지를 내비쳐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나훈아가 다음 달로 콘서트를 연기했다.

21일 나훈아 콘서트 제작사 측은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공연을 다음 달 20일~2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해짐에 따른 조치였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됐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에서 콘서트를 열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가 코로나19 4차 유행 종식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시나위 신대철은 자신의 SNS에서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다. 후배들은 겨우 몇십 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다."라면서 "가왕이시라 한 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라고 콘서트 강행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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