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와이 우먼 킬' 시즌2, 강렬하게 돌아온다…7월 28일 공개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21 17:37 조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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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미국 드라마 '와이 우먼 킬'이 시즌2로 돌아온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오는 28일 독점 공개하는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와이 우먼 킬' 시즌 2는 194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귀부인 사교 모임 '정원 클럽'에서 만난 두 여자 알마와 리타가 매혹적인 욕망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며 벌어지는 잔혹하고 은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와이 우먼 킬' 시즌 2의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알마가 빨간 장미꽃 정원 한가운데 선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꼭꼭 묻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냥하고 친절하기로 유명한 수의사 버트럼의 평범한 아내인 알마는 화려하고 세련된 귀부인 사교 모임인 '정원 클럽'을 동경하는 인물이다. 어느 날, 정원 클럽에 공석이 생겨 새로운 회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리자 알마는 정원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특히 공개된 포스터 속 피 묻은 앞치마를 입은 채 날카롭고 위협적인 전지가위를 들고 선 알마의 모습은 그녀가 생애 처음으로 진정한 욕망을 쟁취하기 위해 살인도 불사할 것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경쾌한 음악, 스피디한 전개와 더불어 더욱더 화려하고 강렬한 이야기로 돌아온 시즌 2를 엿볼 수 있다.

'와이 우먼 킬' 시즌 2의 또 다른 주인공인 리타는 80대 부자 남편을 둔 젊은 아내로 결혼을 통해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자유를 잃은 인물이다. '정원 클럽'을 운영하는 호스트인 그녀는 남편이 늙고 노쇠하자 잃어버렸던 자유를 되찾고자 은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클럽에 들기 위해 행동하는 알마와 얽히면서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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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의미심장한 주인공의 웃음소리와 함께 총, 칼, 호수로 가라앉는 자동차 등이 등장해 두 여자를 둘러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을 것을 보여주고, 여기에 알마의 남편인 버트럼 역시 충격적인 비밀을 지니고 있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알마의 집 정원 구석에 미처 다 숨겨지지 못한 손가락은 시체도, 비밀도 앞마당에 묻어둔 채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들의 더욱 똑똑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시즌 1이 뜨거운 입소문 호평을 끌어냈던 만큼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와이 우먼 킬' 시즌 2는 시즌 1에 이어 '위기의 주부들'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파고'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에 후보로 오르며 이름을 알린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앨리슨 톨먼이 투명인간 같은 존재감을 지닌 수의사의 아내 알마로,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시리즈에서 이블 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배우 라나 파릴라가 80세 재벌의 매력적인 젊은 아내이자 사교 모임 '정원 클럽'의 호스트인 리타 역을 맡았다.

시즌 1 못지않은 감각적인 연출과 스피디한 전개, 날카롭고 위트 넘치는 대사는 물론이고 예측불가한 전개와 새로운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는 '와이 우 먼 킬' 시즌 2는 7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오직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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