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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가요계 흔든 '원슈타인 효과'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20 19:40 조회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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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슈타인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이쯤 되면 래퍼 원슈타인(26·정지원) 신드롬이라 불릴만하다.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한 원슈타인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가요계를 흔들더니 최근 MSG 워너비를 통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가수들이 가장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를 꼽자면 단연 원슈타인일 것이다.

가장 최근에 입을 맞춘 엑소의 디오부터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래퍼 라비, 개성 있는 뮤지션 수란과 숀까지 원슈타인을 찾는 가수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카디건'을 함께 한 라비는 원슈타인에 대해서 "(원슈타인의) 노출도가 높은 건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현재 가장 잘하고 있는 래퍼가 원슈타인이라고 생각하며 작업 이후에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칭찬했다.

원슈타인이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꼽히는 까닭은 매력적인 음색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은 음악성에 있다.

원슈타인

지난해 '쇼미더머니9'에 출연한 원슈타인은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꼬불거리는 파마머리의 독특한 패션에 거친 힙한 씬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선한 눈빛은 팬들의 눈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매력적인 음색과 발성 그리고 R&B와 힙합을 아우르는 음악 스타일은 새로웠다.

원슈타인의 특유의 맑은 감성은 유일무이한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혐오적인 가사들 없이 원슈타인은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와 표현과 싱잉랩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적셨다. 원슈타인이 발표한 <당신이에요>를 들으면 그가 가진 감성의 깊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임을 발견할 수 있다.

굳이 과장하거나 누군가를 흉내 내지 않더라도 충분히 힙합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원슈타인이 보여준 셈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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