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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크리스, 성폭행 부인 "사실이면 스스로 감옥갈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19 13:57 수정 2021.07.19 15:06 조회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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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엑소의 전(前) 멤버인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는 19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사법절차 진행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침묵을 해왔는데 이것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을 방치하게 될 줄은 몰랐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해당 주장을 펼치고 있는 여성 A씨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크리스는 "2020년 12월 5일 친구 모임에서 누군가를 딱 한 번 만났을 뿐 술도 마시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았고 그녀가 묘사한 여러 디테일도 없었다"라며 "그날 모임에 있던 사람들이 많았으니 모두 증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는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을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어느 누군가를 유혹해서 강간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내가 만약 이런 행위를 했다면 나 스스로 감옥에 갈 것이고 내가 말한 것에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의 중국 현지 소속사는 크리스의 성폭행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우이판이 늦은 밤 캐스팅을 위한 면접이나 미니 팬미팅을 하자며 미성년자들에게 만남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이를 폭로한 여성 A씨(18)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우이판의 매니저가 협박했다. 우이판은 관계를 할 때 피임을 한 적이 없고 다른 여자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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