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내가 납치됐다고?"…황정민, '인질'에 끌린 이유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15 11:54 수정 2021.07.15 13:29 조회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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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속에서 '배우 황정민'을 연기하면서 느낀 묘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인질'(감독 필감성) 제작보고회를 참석한 황정민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에 나오는 실제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가정으로 만드는 영화니까 관객 입장에서는 영화인 듯 다큐인 듯 혼란스러워하며 볼 수 있겠더라. 그런 호기심이 강렬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속 범인의 대사인 "억울해요?"라는 말을 떠올린 황정민은 "묻지마 사건들을 뉴스로 많이 봤었지만 그 상황이 닥치니 무섭더라. "억울해요?"라는 대사를 들었을 때는 이게 억울한지 안 억울한지도 모를 혼돈이 오더라"라며 촬영 당시의 기분을 상세히 전했다.

황정민은 "극 중 인물이 황정민인데, 연기하는 제가 황정민이다. 실제 황정민과 인질 황정민의 접점을 찾는 게 생각보다는 어려웠다"라며 연기의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8월 1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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