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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정부 방역조치 저격 "개콘 왜 망했겠냐"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14 13:43 수정 2021.07.14 13:48 조회 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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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1)이 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비판했다.

노엘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체육관에서 '빠른 음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뉴스를 캡처해 올린 후 "진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라고 비꼬았다.

정부는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했다. 실내 체육 시설의 경우 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체조교실, 줄넘기 등을 할 때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노엘

이 조치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말이 나오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4단계 규정 중 "과도하게 (제한됐거나) 또는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엘은 사건사고로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2019년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월에는 부산에서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막말로도 구설에 올랐다. 지난 4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악플을 우려하는 팬들에게 "저는 댓글 안 본다. 신경 쓰지 않는다. 저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말)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고 표현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에는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해 래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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