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루이비통 패션쇼 모델로 나선 가운데 특별한 매력으로 오프닝을 빛낸 지민에게 외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BTS는 루이비통 앰배서더로 발탁돼 '2021 가을/겨울 남성 패션쇼' 런웨이에 올랐다. 경기도 부천 아트벙커에서 촬영된 쇼 영상은 7일 오후 7시 유튜브 루이비통 공식 채널과 네이버 플랫폼으로 송출돼 전 세계 팬들이 시청할 수 있었다.
이날 BTS 멤버들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대를 빛냈다. 지민은 브랜드가 전하는 메시지와,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오프닝 모델로 등장했다.
비행기 조종사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영상에서 지민은 화이트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붉은 조명으로 가득한 복도를 걸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뽐냈다.
평소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 대신 남성미 넘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패션과 소품 등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의 인풋(Input) 매거진은 "BTS 멤버 중 가장 패셔너블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지민이 밝은 마블 수트와 골드 선글라스로 쇼를 시작했다"며 지민의 활약을 소개했다.
패션 전문지 보그(VOGUE)의 미국과 영국 공식 계정(British Vogue)은 "지민이 착용한 로고 음각의 (루이비통) 선글라스는 그 어느 때보다 멋져 보였다. 그 영향은 시각적인 것 이상"이라며 "영상은 공개 1시간도 안되어 조회수가 2백만 건을 넘었다"고 전했다.
미국 틴보그(TeenVogue)는 "지민이 쇼를 시작했다"는 대표 제목으로 루이비통 패션쇼 기사를 보도했으며, 브라질의 POPLINE은 지민을 사진 대표로 한 기사를 보도했다.
보그 저팬(Vogue japan)은 루이비통 기사에 지민의 사진을 개인 중 가장 선두에 내세워 홍보했으며, 미국의 엘리트 데일리(Elitedaily)도 기사에 지민의 사진을 단독 게시했다.
미국 코리아부(Koreaboo)는 'BTS가 루이비통 컬렉션에 완벽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지민의 사진을 대표 섬네일로 올리며 패션쇼에 대해 보도했다.
버질 아블로는 앞서 지민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포스팅한데 이어, 루이비통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지민의 사진에 좋아요를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9일 오후 싱글 CD '버터(Butter)'를 전 세계 동시에 공개한다. 여기에는 '버터'와 댄스 팝 기반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그리고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이 각각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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