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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이성진 왕따 논란의 입장차..."따돌림" vs "이성진의 물의"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09 08:54 수정 2021.07.09 09:12 조회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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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이성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NRG 멤버 이성진이 제기한 왕따 주장에 대해 멤버들 간 입장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이성진은 노유민, 천명훈 등으로부터 노골적인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두 멤버들은 이성진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지난 7일 이성진이 밝힌 왕따 주장의 시작은 2017년 이성진, 노유민, 천명훈 등이 NRG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한 이후였다. 이성진은 "따돌림을 당했다. 말하지 않고 기다렸지만 점점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며 힘들었던 상황을 토로했다.

이에 NRG를 탄생시킨 제작자 김태형 대표도 이성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NRG '20세기 나이트'를 재결성 한 뒤 노유민, 천명훈이 연락이 닿지 않았고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두 사람의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노유민과 천명훈이 2인조로 활동을 했고,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 사항이었다는 게 김태형 대표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노유민과 천명훈의 주장은 달랐다. 노유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이성진과 2019년 경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올리면서 "성진이 형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NRG 멤버 명훈이 형, 성훈이, 하늘에 있는 천사 환성이 5명 모두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NRG 이성진
NRG 이성진

그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노유민은 "형 몸 관리 잘해요. 통풍 때문에 고생 많으신데"라며 이성진을 걱정했다. 또 노유민 외조모상 당시 이성진은 "해외라 못 가는 점 이해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성진이 천명훈을 언급하는 부분. 이성진은 노유민에게 "명훈이에게 연락해봐.", "한 번쯤은 얘기해야 하는 거니까"라며 대화를 요구하는 부분이 담겼다.

지난 8일 노유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NRG 재결합 활동 이후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왕래가 없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솔직히 이성진 형이 미안한 마음에 저희에게 연락하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배려의 의미가 컸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간 천명훈 역시 방송을 통해 마음고생을 드러낸 바 있기 때문에 이성진의 왕따 주장은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지 못하다. 이성진의 음주운전, 도박 등 큰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NRG는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천명훈은 "자숙하고 있다."는 오해를 사서 자숙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1세대 한류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던 NRG가 때 아닌 왕따설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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