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제74회 칸영화제,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송강호·이병헌 활약 예고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06 08:05 수정 2021.07.06 09:52 조회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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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국제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딛고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6일(현지시간)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작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칸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는 2년 만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못하고 상영작 발표만 했다. 영화제는 매년 5월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두 달 미뤄 사상 처음으로 7월에 개최하게 됐다.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숀 펜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플래그 데이, 이란 거장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웅', 태국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메모리아', 프랑스 거장 프랑소아 오종의 '에브리띵 웬트 파인' 등 24편의 영화가 경쟁한다.

한국 영화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사상 첫 황금종려상을 받았지만 올해 영화제에는 경쟁 부문에 단 한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Cannes Premiere) 부문,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만족해야 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발탁됐으며, 배우 메기 질렌홀(미국), 멜라니 로랑(프랑스), 마티 디오프 감독(프랑스·세네갈), 송강호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영화제 기간 경쟁 부문 심사를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작 '비상선언'이 초청돼 공식 상영 및 인터뷰 등의 일정에도 참석한다.

이병헌 역시 '비상선언'의 주역으로 칸영화제를 방문하며, 폐막작에서 주요 부문 시상자로 발탁돼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늘(6일) 개막해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진행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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