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모가디슈' 류승완 "기록물 거의 분실…美 대사관 자료 도움 됐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01 12:24 수정 2021.07.01 13:08 조회 800
기사 인쇄하기
류승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를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모가디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승완 감독은 영화의 시작에 대해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저에게 제안을 했다. 이 사건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는데 조사된 것들을 보면서 너무나도 기가 막힌 드라마와 극적인 상황 안에 인물들이 저를 완전히 매료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재 과정에서 훨씬 풍부한, 유사한 사건을 접하면서 이 영화를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 해서 시작하게 됐다. 사실 사건 기록 자체가 잘 돼있지 않다. 그때 당시 실제 모델이셨던 분들 자체도 탈출 과정에서 기록물을 다 분실하셨다. 탈출 과정에서. 소말리아 국영 방송 간부분께서 탈출하신 후 쓰신 탈출기를 제작진이 구해서 주변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미국 대사관의 기록도 기밀 해제가 돼서 다양한 시각의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영화 진행 과정을 덧붙였다.

모가디슈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도 크다.

류승완 감독은 전작 '군함도'에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대작을 만든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개봉을 앞둔 그는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긴장된다. 훌륭한 배우들이 '모가디슈'를 선택해줘서 고맙다. 내가 첫 번째 관객인데 멋있는 배우들의 협업을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하고 싶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말했다.

영화는 오는 7월 2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