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비주얼 파스타집, "메뉴 3가지로 줄이고 가격은 ALL 9,900원"…대결 후 '파격 행보'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7.01 00:39 수정 2021.07.01 13:50 조회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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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비주얼집 파스타집 사장님이 큰 변화를 예고했다.

30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일산 비주얼 파스타집이 큰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일산 비주얼 파스타집은 지난 포모도로 파스타 대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장님은 "결과에 상관없이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일산 어머니들이 길동에 몰표를 주셨다. 특히 길동 사장님 파스타는 깨끗하게 다 드셨는데 제가 한 건 엄청 많이 남아있어서 그게 가장 큰 충격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장님은 "음식 남기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너무 많이 남아있으니까 이 정도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착잡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처음에는 동네에 없는 걸 해야 승산이 있고 이걸 먹으러 오지 않나 싶었다"라며 "그런데 그렇게 하면 가격도 비싸지고 맛에서 확실한 차별화가 없으면 경쟁력도 없을 거 같더라"라고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이에 백종원은 메뉴 구성은 하고 있는지 물었다. 사장님은 "2가지 정도는 정해놨고 한 가지는 바꾸거나 보완할 생각이다"라며 "영양 부추 까르보나라, 페퍼로니 아라비아따와 우삼겹 깻잎 크림 파스타를 하고 싶은데 크림 파스타는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는 이 3가지 메뉴만 갖고 장사를 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가격에 대해서도 "어떤 메뉴를 하든 9,900원으로 맞출 생각이다. 만원의 행복 느낌으로 9,900원으로 맛있고 배부르게 드시고 가시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가격을 정했다"라고 밝혀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사장님은 "대결에서 저는 완전히 졌다고 생각한다. 일산 주민분들이 길동 파스타를 많이 선택하셨고, 금액적으로나 그에 맞는 맛이나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도 완패라고 생각한다"라며 대결 결과로 이러한 결단을 내렸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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