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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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벤져스 '거꾸로 먹방', 시청자 질타…"보기만 해도 아찔"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28 14:15 수정 2021.06.28 14:48 조회 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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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어린아이들이 하는 '놀이'라고 하기엔 위험성이 적잖아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무리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과 두 아들 윌벤져스 형제(윌리엄, 벤틀리)의 우주여행 도전기를 다뤘다.

샘 해밍턴은 이날 "요즘 윌벤져스가 우주에 푹 빠졌다"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우주여행 놀이를 소개했다. 찍찍이 발판, 운석 피하기 등 우주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생소한 경험을 놀이를 통해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중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건 '무중력 훈련'이었다. 샘 해밍턴은 아들들에게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게 한 뒤 자장라면을 먹게 했다. 우주 탐험을 했던 우주인들이 식사 시간에 대해 "물구나무를 선 채 음식물을 삼키는 느낌"이라고 말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놀이였다.

그러나 '놀이'라고 하기엔 위험성이 커 보였다. 샘 해밍턴은 "먹기만 하고 넘기지는 말라"고 했지만 벤틀리는 얼굴이 빨개져가면서까지 음식을 삼켰다. 다행히 별 탈은 없었지만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수도 있는 만큼 아찔해 보였다.

더욱이 제작진은 "따라 하지 말라"는 고지 없이 해당 놀이를 방송에 소개했고, "해냈다", "대단해"라는 반응까지 넣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기만 해도 아찔했다", "아이들이 하기엔 위험한 놀이다", "방송을 보고 아이들이 따라 한다고 할까 봐 우려된다."는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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