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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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로 돌아온 'SBS스페셜', 극단적 육식vs채식 다룬 '육채전쟁' 첫 선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6.25 10:07 수정 2021.06.25 14:00 조회 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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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스페셜'이 극단적 육식, 채식 주의자에 대해 알아본다.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시즌제로 돌아온 'SBS 스페셜'이 오는 27일 여름 시즌의 첫 번째 다큐 '육채전쟁' 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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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을 전공하고 음식과 영양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보건교사 희정 씨. 보건교사답게 건강에도 관심이 많은 그녀에게는 남다른 식습관 있다. 채소는 일절 먹지 않고 오직 고기만 먹는다. 동물성 음식이라면 가릴 것이 없는 희정 씨는 피가 뚝뚝 흐르는 생간을 간식으로 먹고, 골수는 물론 소의 골까지 즐겨 먹는다.

희정 씨는 육류와 동물성 음식만을 먹는 카니보어(carnivore)다. 채소를 먹어야 건강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그녀에게 채소란 장을 망가뜨린 주범이다. 건강을 위해 채소를 끊고 극단적 육식주의자가 되기로 한 카니보어들의 고백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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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근육과 힘을 자랑하며 보디빌딩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한 베테랑 보디빌더 드렉. 그는 식단을 바꾼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한다. 드렉은 채식주의자 비건(Vegan)으로 완벽한 근육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을 깨고, 10년 넘게 보디빌더로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그는 자신을 최강의 남자로 만들어 준 건 오직 채소와 곡물 안에 든 풍부한 영양이라고 자부한다. 정말 채소만으로도 고기를 능가하는 힘을 발휘하고, 근육을 만들 수 있는 것일까?

육식과 채식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주장도 극렬하게 엇갈린다. 육식 옹호론자인 숀 베이커 박사는 "고기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라 말하고, 채식 옹호론자인 마이클 그레거 박사는 "완전 육식 식단은 영양학에서 지구가 평평하다는 이론과 같다"고 말한다.

극단적 식이주의자, 완전 육식 vs 완전 채식에 대해 알아볼 'SBS 스페셜 – 육채전쟁'은 오는 27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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