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최강 발라더' 린X하동균X김필, 명품 라이브 선사…'티키타카' 시즌2 기약하며 운행 종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21 01:07 수정 2021.06.21 09:03 조회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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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티키타카의 운행이 종료됐다.

20일에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최강 발라더 하동균, 린, 김필이 마지막 손님으로 탑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성시경의 말을 들으면 린이 중국에서 대단했다고 하던데 무슨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음문석은 "별그대 OST로 13개의 상을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린은 "13개국 아이튠즈 1위, 백상 OST상도 받고 국내외에서 8,9개 상을 받았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입국심사 없이 프리패스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맞다며 "대우를 해주니 잘해야겠다 싶었다. K-드라마 OST의 위엄을 보여줘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노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자 배우를 보고 선택하긴 했다. 팬심으로 노래하면 감정이입이 더 잘 될 거 같았다"라며 "김수현 씨는 데뷔 초반 VJ를 할 때부터 봤었는데 그때부터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커서 보니 연기도 잘하고 목소리도 너무 좋더라"라며 김수현의 드라마 OST를 두 번이나 하게 된 것이 김수현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린의 OST 메들리에 흠뻑 빠진 음문석은 "배우들도 연기 훈련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훈련하는데 선배님의 전곡을 틀어두고 감정 잡기 훈련을 하면 너무 좋다. 가사가 잘 전달되고 그 의미가 잘 느껴져서 금세 감정이 잡히더라"라며 연기 연습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리고 규현은 최근 하동균이 H대 대학원 음악 교수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아이유의 음악 선생님이었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된 것이냐 물었다. 이에 하동균은 "아이유 씨는 중2 때 처음 만났다. 당시 작업실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같이 쓸 때였는데 거기 사람들이 조금씩 뭘 알려줬다.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넌 이런 음악도 들어보면 좋을 거 같다 조언을 해주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규현은 "그러면 지금도 고마워하고 있겠다"라고 했고, 하동균은 "그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는 거 보면 괜찮지 않겠냐"라고 웃었다. 하지만 이때 제작진은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으로 하동균을 꼽았던 아이유의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동균은 과거에는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였으나 점점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다"라며 과거의 본인 목소리가 듣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팬들이 과거의 목소리를 원하는대도 당당하게 옛날 창법은 싫다고 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린은 "최근 2-3년 동안 방탄소년단 노래를 진짜 많이 들었다"라며 팬심으로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이소라의 'Track3'와 박효신과 이소라가 함께 불렀던 'It's Gonna Be Rolling'을 함께 불러 듣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또한 방송은 시즌2를 기약하며 마지막 운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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